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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프린세스] 마법 램프 팬픽 - 마음에 새겨둔 시

*마법 램프 중대 스포일러 주의 "이제 라이트가 있으니, 왕국 역사 기록을 하나하나 되짚어볼 수 있겠어요." 라이트의 특별한 정체가 드러난 후로 유독 신나 보이는 사람이 바로 카히르다. 그 거대한 서고의 주인, 이름난 공부벌레, 연구와 토론을 위해 태어난 그가 잊혀진 역사의 산 증인을 이대로 놓칠 리가 없다. 그가 비밀리에 왕실 서고로 대학자들을 초청해 70년 전 기록들을 갈무리하는 낭독회를 열었다. 물론 오늘 행사의 주역은, 위대하신 왕국의 조상님 되시는 아슬란 파티흐다. "왕위에 오르면 서고를 모두에게 개방할 거에요. 왕실이 소중히 보관한 지식들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요. 지나도 오늘 미리 와서 구경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대단해요...그나저나 절대 안 오려고 했을 텐데, 어떻게 설득한 거에요?" ..

팬픽 2022.06.28

마법 램프 A to Z (진행중)

연성을 위한 재료 + 마야 글연성을 200% 즐길 수 있는 보조자료 캐릭터의 숨은 설정을 짐작하게 하는 구절에 고유색 표시 카테고리 설명 더보기 위협 : 궁전에서 그 마법사를 마주치자...그의 맹렬한 시선 때문에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왕세자: 카히르는 후계자로 지명되어 큰 책임을 맡게 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 그때의 라이트는 수수께끼의 검은 고양이 같았다. 매혹적이지만 위험한... 왕자의 신기루: 진짜 카히르는 포기하지도 않을 거고 이렇게 로맨틱하지도 않아! 그라면 나와 함께 싸웠을 거야! 지니의 도착: 그냥 램프를 닦으려던 건데 지니가 나왔어?! 망자의 족쇄: 샤푸르는 유적 밑에 잠들어 있던 망자를 깨워 라이트를 공격했다. 새로운 삶: 내 유일한 소원은 네가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대신 자유로운..

카테고리 없음 2022.05.03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8

마음의 결정을 내렸지만, 상심한 갈립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 지나 라이트, 기다려요. 떠나려던 그때 지나가 내 소매를 잡아당긴다. 라이트 널 거기 데려갈 순 없어. 그 고대 도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나 아뇨, 그냥 이걸 갈립에게 전해주세요. 지나가 황금빛 씨앗을 내게 보여준다. 지나 센티멘탈 아카시아에서 딴 씨앗이에요. 흰 코뿔소 마을의 그 목수에게 부탁했더니 내게 줬어요. 이게 아딜라의 유품을 대신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라이트 아! 그래서 어제 길 묻는 데 그렇게 오래 걸렸던 거구나. 나는 주저하며 지나에게서 씨앗을 받아든다. 라이트 왜 그때는 말하지 않았어? 지나 아딜라 일이 이리 될 줄은 몰랐지만...우리가 그녀를 못 찾을 거라는 생각에 내내 시달렸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7

수도로 돌아와 지나와 나는 흰 코뿔소 마을에서 쫒겨난 귀족들의 자취를 찾아나선다. 라이트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어! 아딜라와 그 자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리는 없어. 분명히 뭔가 있어. 지나 대책없이 묻고 다닐 수는 없어요. 도움을 좀 구해야겠어요. 라이트 누구 생각나는 사람 없어? 이미 이름 좀 있다는 학자들하고 노련한 모험가들은 다 찾아갔잖아. 지나 흠, 우리 아직 신밧드 씨에게는 안 물어봤잖아요. 누가 알아요? 흰 코뿔소 마을 귀족들의 후손에 대해 뭐라도 알고 계실지. 라이트 그 주책바가지가 이 일에 대해 뭘 알려나? 그냥 현상금을 걸어 보는 건 어때. 광 나는 금붙이 몇 개 만들어내는 건 일도 아니라고. 지나 아뇨, 그 방법은 쓰지 말자고요. 신밧드 씨가 일처리가 확실하고 발도 ..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6

상단을 놓쳤으니, 지나를 안고 사막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수밖에 없다. 이 여행길은 나를 완전히 진빠지게 한다. 되는대로 자주 멈춰서 쉬어줘야 한다. 라이트 힘들어 죽겠네! 이 속도로 언제 수도에 도착하지?! 지나 그래도 걸어가는 것보단 빨라요. 좀만 참아요. 라이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 말은 쉽지. 지나 흠, 그럼 램프 안에서 잠시 쉬어도 돼요. 내가 램프를 들고 좀 걸어갈게요. 라이트 무리하지 마, 발목이 아직도 부어있잖아. 일단 이 상황에서는 마법이 최선이야. 안 그래, 규칙 성애자 지나 씨? 지나 지금 이게 썩 효율이 좋진 못한 건 사실이에요. 음, 마법을 한번...써볼 수도 있겠네요. 라이트 헷, 내 솜씨를 좀 보여주지. 낙타 두 마리를 만들어낸다 라이트 보자, 우리가 탈 낙타 두 마리를 만들..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5

지나와 나는 아침에 상단을 따라 수도로 돌아갈 참이다. 마지막 조사에서 뭔가 나오길 바라면서 새벽이 밝자마자 나는 시장으로 향한다. 가판대의 상인들과 행인들에게 물어 가며, 한참을 시장을 하릴없이 돌아 봐도 소용이 없다. 라이트 거의 시간이 다 됐어. 숙소로 돌아가 지나를 만나야 해. 그런데 눈앞에 익숙한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라이트 지나? 너 여기서 뭐해? 지나 뭐라도 찾을 수 있을지 보고 있어요. 아침 시장에는 온갖 양치기들과 무역상들이 찾아오니까요. 그들이 아딜라와 유목민들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수도 있어요. 라이트 동감이야. 그치만 난 아직 아무것도 못 찾았어. 지나 저도요... 라이트 이렇게까지 해주는 게 대단한데. 넌 갈립을 만나본 적도 없잖아. 지나 갈립의 끈기에 감동받았어요. 진심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4

나는 당장 흰 코뿔소 마을로 향해 아딜라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다. 라이트 램프로 돌아가서 기력을 회복해야 돼. 설령 그렇게 하고서도, 그 여정을 다 해낼 힘이 모자랄지도 몰라... 지나네 방 창문 밖을 서성이며, 몰래 방으로 숨어들어갈 궁리를 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라이트 내 속임수 마법이 실패해서 그애가 날 보기라도 하면, 이보다 어색할 순 없을 거야. 그냥 기다렸다가 방을 떠나면 몰래 들어가야겠어. 그때 창문이 갑자기 휙 열려, 창유리가 거의 내 코에 부딪힐 뻔한다. 사태의 장본인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지나 라이트, 어디 갔었어요? 하루 종일 찾아다녔다고요! 라이트 내가 창밖에 있는 줄은 어떻게 알았어?! 지나 밖에서 꿍얼대는 소리도 들..

카테고리 없음 2022.02.15

[타임프린세스] 통곡의 벽 외전 1-3

이왕 통곡의 벽의 수호신으로 오해받는 참이니, 차라리 장단을 맞춰 주고 얘기를 들어보는 게 낫겠다. 자기 이름을 '갈립'이라 소개한 노인의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갈립 젊을 적에 저는 성마른데다 투지가 만만한 청년이었죠. 갓 스물을 넘겼을 때 절 죽이려 드는 사람들이 생겨서, 사막으로 도망을 왔습니다만... 도중에 모래 폭풍을 만나 짐을 모두 잃고 길까지 잃었더랬죠. 라이트 사막에서 길 잃는 것만한 봉변이 따로 없지. 갈립 맞습니다, 이제 막 죽는구나 하던 참에, 어느 유목민 처녀가 절 구해주었죠. 그녀의 이름은 '아딜라'였어요. 갈립의 표정이 풀어지더니, 희미한 미소가 입가에 떠오른다. 라이트 꽤 아름다운 여인이었나 봐. 갈립 네, 무척 아름다운데다, 두 눈은 보석처럼 빛이 났었죠...

카테고리 없음 2022.02.15

[타임프린세스]통곡의 벽 외전 1-2

도시 바깥으로 끝없는 사막이 펼쳐져 있다. 얼마나 오래 날아왔는지 가늠도 안 올 때쯤, 저 멀리서 부서진 벽들을 발견한다. 라이트 저게 뭐지? 좀더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니, 사막 한가운데 있는 폐허가 눈에 들어온다. 꽤 오래된 유적 같다. 비행 마법이 마력을 너무 많이 소모하는 바람에 나도 많이 지쳤다. 라이트 어두워지고 있어. 사막 안쪽으로 더 나아가면 안 되겠어. 어쩌지...? 폐허에서 휴식을 취한다 라이트 그냥 여기서 좀 쉬어야겠다. 지금쯤 지나가 걱정하면서 날 찾고 있겠지. 헷, 만약에 그애가 고개숙여 사과하면 나도 용서해줄 생각은 있다구. 지나에게로 돌아간다 라이트 기력을 보충하려면 램프로 돌아가야겠어. 지나 일은...흥, 그애가 내게 사과할 기회쯤은 줄 수 있지 뭐. 나는 마법을 써보려..

카테고리 없음 2022.02.15

[타임프린세스]통곡의 벽 외전 1-1

*영문 외전의 한국어 번역 *라이트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지나라는 이름의 여자애와 계약을 맺은 뒤, 그애가 날 자기 집에 데려갈 수 있게 램프에 도로 몸을 구겨넣었다. 마치 길에서 거둬진 떠돌이 개라도 되는 마냥 묘한 기분이다. 그녀는 저택의 마스터라는 사람과 한참을 얘기하더니, 느긋하게 방으로 돌아와 나를 어딘가 내려놓는다. 라이트 바깥 공기다! 드디어! 그 뚱보 말이 너무 많았어! 지나 엄연히 신밧드라는 이름이 있어요. 사람을 뚱보라고 부르면 안돼요. 라이트 하하, 내가 그자를 뭐라 부르든 내 맘이지. 지나는 나를 잠시 째려보더니, 자기 침대 탁자 위에 램프를 올려놓는다. 라이트 어허! 그 램프는 내 보금자리야, 함부로 다루지 마! 지나 이걸 어디다 놔야 되는데요? 라이트 조심히 보관해 놔. 이걸..

카테고리 없음 2022.02.10